美, “금리 인상 기조 여전,, 침체 계속, 중국 달래야”
日, “글로벌 경제 주춤, 중국은 일본 ‘뒤’, 환율 ‘기대’

2일 세계경제연구원 세션 1중 ESG논의에 앞서 국제정세 이야기가 나왔고, 이어 미국과 일본의 자국에 입장에 맞춰, 낙관적인 환율 전망을 각 석학들이 내놨다. 먼저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영상을 통해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해 운을 띄웠다. 미중관계가 글로벌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전제로 하면서, 중국 시장 전망을 말했다. 경제학자들이 중국의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률이 주춤할 것이며, 건설과 부동산이 이를 이끌었지만, 중앙 집중화된 정부도 어쩔 수 없는 주택문제, 소도시 금융기관을 제어 못하는 점, 그리고 미국 서브프라임 역시 지방 5개 주에서 불거져 나와 세계 전역으로 퍼졌다는 현상을 되짚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늘어난 게 없으며, 중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언도 무시하는 상황에, IMF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고 구성원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로버트 슈바라만 노무라 애널리스트 연구원이 중국과 홍콩의 첨예한 현안을 짚으면서, 홍콩달러 폐기에 대해 질문했다. 로고프 교수는 이에 ‘홍콩달러가 지속된 이유는 법률이나 외환보유액의 힘도 있으며, 홍콩달러가 폐기되면 중국의 위완화가 채택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아마도 홍콩달러를 공격하는 게 누가 됐든간에 첫타는 큰 피해를 볼 것이며, 함부로 건들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원장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유지 기조에 대해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질문에 대해 로고프 교수는 “장기금리부터 10년 채권 금리가 최근 수그러들었지만, 일시적,. 그리는 오를 것이고, 연준의 현재 금리는 3.5%이하로 내려올 듯, 금리가 4%금리가 없을 것”이라고 밴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예상했지만, 모를 일. 인플레가 계속되고, 1~2%의 경기침체가 있지 않는 한, 피크 상태가 내년 중반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듯 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에이스케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차관이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자국의 긍정적 전망을 자랑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상태에서 IMF에서는 경제 약세가 올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2023년 성장률은 3%, 2024년 성장률은 2.9%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많은 나라에서 통화정책이 완화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는 올해까지 유지, 내년에도 역시 나라들이 어렵지 않을까. 성장이 답인 상황에서, 미국은 감축기조에서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일본의 성장률은 강하게 나올 것이 예상되며, 기존 1%대 이하였지만 내년 2%정도 가능하며, 올해 말이후 내년 여름까지 엔화가 달러당 13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원장이 미국이 4.9%라는 고속성장이 의외였으며, 향후 경제둔화 예상에 동조하면서, 엔화 강세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언급하자, 차관은 ‘일본의 30년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다. 고속성장이 있었기에 조정기가 필요했던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슈바라만 노무라 애널리스트가 추가로 일본 입장을 부연했다. “일본이 80년대말 겪은 상황을 중국이 겪을 수 있다. 인구학적으로 중국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지정학적 이슈가 남은 상황에서, 역시 미중관계에 어떻게 대응하냐가 관건이겠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대출이 많았다. 지어지지 않은 건물에 대한 대출들, 구조적인 둔화에 대한 중국의 강점이라면 일본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중국은 통화적인 완화정책이 필요해 연말에 추가로 1조 가까운 채권발행을 시도. 일본의 경험을 보고 배운 것이다. 중국은 지방과 중앙 부동산의 양극화 수요, 대도시 집중현상, 여전히 높은 국방 예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따르면 막대한 정부 부채규모 증가, 역시 미중관계가 가져오는 텐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큰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이런 중국과 한국은 정치적으로 미국이겠지만 경제적으로 밀접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의 수출이 지난달 턴어라운드 1년만에 5%증가한 것은 AI 같은 기술산업 덕인데, 미중 무역갈등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쪽으로 기울어야 하나 고심이 많을 듯, 앞으로 더 많은 반도체 생산을 중국에서 할 수 있을런지, 한국 내 생산을 늘리는 방향을 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인구감소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초 차관의 언급에 덧붙여 ‘일본의 현재 마이너스 금리는 곧 사라질 듯, 내년 2분기께로 전망, 내년말까지 엔화 130달러 가능하다고 본다”며 “현재 중동이 가장 큰 변수로 미국은 자체 생산가능, 유럽도 여파는 있겠지만, 아태지역이 이스라엘 사태로 인해 석유가격 파동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