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12일 국정감사 증인출석 ‘깃발’ 광고 시스템 이용
“서민들 과당경쟁 방치…연 7000억 고혈.데이터 자기만 이용… 작은업체 목소리는 ‘불륜’이라는 식”
배달업계의 1위 우아한 형제 배달의 민족, 독점력을 활용해 시민들의 고혈을 짜 돈으로 바꿔치기 하고 있다. 바로. ‘깃발’이라는 혁신을 위장한 과당경쟁 체계를 사용해, 언론의 누누한 지적에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국감장까지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것.
깃발은 ‘울트라콜’이라고도 불리며, 월 8만8000원을 소상공인이 배민에 지불하고, 많이 꼽으면 그 지역 배달 앱 사용자들이 반경 7km이내 먼저 웹상에 노출되게 되므로, 이 앱에 등록된 상인들은 한마디로 돈을 안 쓸 수가 없다.
KBS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배민은 깃발 문제를 지적받자 3개까지 제한하겠다고 공언해 놓고선, 기득 점주(?)라는 프레임을 꺼내 이들이 되려 들고 일어선다는 식으로 이 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깃발을 꼽으면 비싼 가격부터 노출된다니 그야말로 돈많은 놈이 더 벌어라는 식이다. 그 꼭대기엔 앵벌이 마냥 배민 오너가 호주머니가 벌리고 있는 모양새다.
일년에 7000억의 소상공인들 밥출을 자신의 계좌로 연결시켜놨다.
이런 일련의 내용은 지난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 내로남불 씬은 이 다름에 하나 더 이어졌다.
1998년 업을 시작했을 때, 종전 업체인 요기요에서 나온 데이터정보를 활용해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요기요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업소 매출 정보는 점주 것’이라고 방어했던 당사자가. 이제는 다시 관련 정보를 이용해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서비스 업체에게 데이터 사용을 배민이 막아섰다.
‘제 논에 물대기, 내로남불, 개구리 올챙이 시절, 적반하장’ 여러 고언들이 술술 떠오르는 게 하는 유통대기업의 초라하고 창피한 면목이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이날 증인을 참석해 다음과 같이 둘러댔다.
함 부사장은 깃발은 음식점주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광고상품이라고, 또 매출 정보 제공관련 데이터비용 연동이 적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