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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로 먹고사는 신촌 세브란스, 외과 수술에 17차례 심층검사

종병의 과잉진료, 응급실 기계적 행정, 교대 인수인계 없나? 같은 검사 실시간 반복

Ethan Kang by Ethan Kang
2023-10-27 - Updated on 2025-06-28
in Medical
Reading Time: 2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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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환자 계기판

세브란스 병원 환자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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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구형’, 간호사는 제각각, ‘소통’은 아예 없이.. 틈만 나면 스마트폰

고관절 외과 수술하러 17차례 뇌, 부정맥까지 종합검사…수백만 비용은 환자 ‘빚’

종합병원 과잉진료가 정말 문제다. 쓸데없는 검사들로 병원이 먹고산다는 건 상식이지만, 결코 정상은 아니다. 기자가 직접경험한 바를 근거로, 사실들을 풀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 볼까한다.

지난 8월 7일 어머니께서 발을 헛딛으셨고, 넘어지신 뒤 머리에 피가 나 고관절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를 잡아타고 근처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갔다.

검사 8일

1:57 Chest AP

1:57 knee AP, Lat, Both-Oblique (Both)

2:03 CT Hip 3D

2:04 CT Brain

3:26 Entire Femur AP, Lat. Both-Oblique

3:26 Entire Femur AP, Lat(Rt)

4:48 CT Chest HR Study

4:48 CT Abd+PEL

8:08 Chest AP

11:13 Elbow AP, lat, Both-Oblique (Lt)

19:04 (Both) Hip AP

19:36 Chest AP

22:07 Chest AP

9일

4:41 Chest AP

10일

4:46 Chest AP

14일

10:54 심혈관이동촬영

Chest AP 골밀도검사

21일

11:22 (Both)Hip AP, (Lt) Axial

검사결과에서 보다시피, 응급실 당일 새벽, 평소 부정맥이 있었기에 머리에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가슴 엑스레이를 포함 무릎 골반 총 10번 검사실을 오가야 했다.

외상이 분명했지만, 기존 기록에 나온 모든 병명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기계적으로 새벽 내내 검사실을 돌아다녔다.

간호사들이 옮겨다 준 응급 참상에서 밤을 새웠다. 

정작 필요한 것 보지 않았다. 넘어져서 오른쪽 엘보가 부은 걸 못보고 있다가 보호자가 물어본 뒤에야 검사를 실시했다. 항의하려하자 의사는 간호사에 책임 떠넘기기에 바빴다.

행정은 그야말로 제각각. 담당 남자 간호사는 “왜 검사를 여러번하냐”는 질문에 답도 않은 채, ’바쁘다’가 답이었고, 무조건 침대를 끌고나갔다. 교대시간이 지나자 다른 담당자가 등장했다. 인수인계나 제대로 받았을까?

결과적으로 하루밤에 가슴엑스레이가 5번, 다친 다리 부위가를 4번 이나 촬영했다. 이전 검사결과를 보기나 한 걸까?

응급실 엑스레이실 외부 LCD계기판 역시 대기환자수는 맞지도 않았다. 30분이 남았다기에 한참을 기다렸으나 안에서 검사자는 대기 중. 들어가서 물어보니 고장난 것.

세브란스 병실. 환자 상태 계기판

담당 의사에게 사정사정해 피가 줄줄나는 머리에 반창고 하나 겨우 붙였다. 인력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세브란스는 고객만족도 1위의 대형종병이다. 돈이 없을리 없다.

행정 직원은 거의 로보트 수준. 끝나기만을 바라는 눈치. 특히 의사는 보호자의 호소에도 으스대 듯 늑장만 부렸다. 사실 보호자는 같은 검사가 반복돼 역정을 냈고, 결국 담당 의사는 이에 경비를 불렀다. 환자 머리가 터져도 의사의 권위는 중요한 무서운 조직.

어렵사리 응급실 병상에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검사실로 다시 환자를 끌고갔다. 환자가 정말이지 움직이는 것 자체가 고통임에도, 역시 뒤도 안 보고 담당자에게 물으라며 끌고 가버렸다. 담당 간호사를 돌아보니, 핸드폰만 쳐다보고 환자쪽은 보지도 않는다.

이어 피뽑으러 온 간호사 한명은 동료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니, 이거 내가 할께. 나 지금 할일이 없어서..” (응급환자를 앞에 놓고, 핸드폰 보다 와서 이게 할 소린가.)

앞 좌석에 한 환자 가족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병원을 옮기겠다는 것. 무의미한 CT촬영 등 같은 과정이 반복된 모양이다. 나름 인맥이 있는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소리 다지르고, ‘다시는 안오겠다’면서 퇴실했다.

그가 나가고 조용해지자, 옆 침상에선 ‘삐~, 삐~’소리가 들렸다. 병실 전체에 울리는 소리에 어디있는지 알 수 없는 간호사를 보호자가 직접 불러아 했다. 즐비한 데스크 앞 인력들..과연 바빴을까?

어렵사리 고관절 수술을 받고, 다음 날 일반 병동으로 자리를 옮겼다.위의 검사 중 골밀도검사는 정형외과 의사가 6일이나 지나 시행했다. 보호자 상의는 단 한마디도 없다. 서류상, 절차상 그냥 한다면 하는 거다. 과거에도 해 왔으니 지금도 한다. 통계가 모든 걸 설명한다. 상대가 돈이 있는지는 묻지도 않는다. 고관절 수술을 제외하고 검사비만 거의 300만원 수준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추정컨데 이런 무의미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검사비로, 퇴원 후 카드값과 대출까지 짊어져야 할 많은 이들이 있을 듯 했다. 전날 응급실 원무과에서 한 할아버지가 카드 한도가 차 계산도 못한 채 쩔쩔매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Tags: 세브란스 간호사들은 미쳤나?솔직한 심정인력수급 안하는 자본가의 탓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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